풍경과 좋은 글

큰 기쁨과 작은 기쁨

늘~ 푸른 2011. 6. 4. 21:15

 


 

 

    큰 기쁨과 작은 기쁨 현자에게 누가 물었다. "당신은 이렇게 훌륭한데 전 왜 그렇지 못합니까? 그리고 당신은 이렇게 고귀한데 전 왜 그렇지 못합니까? 현자가 말했다. "나와 같이 뜰로 나가보자." 성자는 그를 데리고 들로 나갔다. 뜰에는 두 그루 나무가 있었다. 한 나무는 커서 나뭇잎이 많이 달려있었고 다른 한 나무는 반대로 키가 작았다. "보라. 이 나무는 작고, 저 나무는 크다. 그러나 두 나무사이엔 아무런 문제도 없다. 큰 나무는 작은 나무에게 난 위대하다고말 한적이 없고 작은 나무는 난키가 작아서 당신 옆에 서있으면 열등감을 느낀다고 말 한적도 없다. 작은 나무는 분명 작고 큰 나무는 분명 크지만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작은 나무는 작은 나무대로 아름다움이 있고 큰 나무는 큰 나무의 아름다움이 있는 법이니까. 큰 나무는 하늘에 가깝고. 작은 나무는 땅에 가깝다. 큰 나무는 큼에 기뻐하고 작은 나무는 작음에 기뻐한다. 이렇듯 만물은, 아무리 하찮은 미물이라도 존재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 오쇼라즈니쉬 《배꼽》중에서 - 비교는 우열(優劣)을 가리는 출발점에 서게 되는 일입니다. 살아가면서 자신을 남과 비교하는 일은 어리석어 자신의 존재에 대한 상실감을 갖는 계기를 만들게 됩니다. 오직 비교할 것은 자신의 <어제와 오늘>, <오늘과 내일>을 비교함으로써 보다 발전적인 자신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당신은 우주에 존재할만한 충분한 가치를 지닌 명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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