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노래

월악산 / 주현미

늘~ 푸른 2010. 12. 8. 11:10

 

 

 

 
  월 악 산  
 
월악산 난간머리 희미한 저 달아
천년사직 한이 서린
일천삼백리 너는 아느냐
아바마마 그리움을 마애불애 심어놓고
떠나신 우리님을
월악산아 월악산아 말 좀 해 다오
그님의 소식을
 

금강산 천리먼길 흘러가는 저 구름아
마의타자 덕주공주 한 많은 사연 너는 아느냐
하늘도 푸르러워 짚신에 삿갓쓰고
걸어온 하늘재를
월악산아 월악산아 말 좀 해 다오
그님의 소식을

 월악산 / 주현미노래 / 백봉작곡 

    

 

신라의 국운이 다한 935년,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은

신라의 천 년 사직을 순순히 고려 왕건에게 넘긴다.
경순왕의 아들인 마의태자는 끝까지 저항하자고

주장했지만 대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의태자가 신라 재건운동을 벌일 것을 두려워한

고려의 호족들은 마의태자는 미륵사에,

누이 덕주공주는 북쪽 40리 밖 월악산 덕주사에

볼모로 가두었다.


충북 제천 월악산

     산세가 험준하고 기암이 어우러진 월악산은

     예로부터 신령스런 산으로 여겨져 영봉(靈峰)

     으로 불리워졌다

     주봉인 영봉의 높이는 1,097m로 가파르기로

     이름나 있고, 달이 뜨면 영봉에 걸린다 하여

     '월악'이라는 이름이 붙여젔다.

 

 

 

덕주 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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