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신년호 사보(社報) : 정년에 즈음하여...
100년을 이어가는 超 일류기업으로…
안녕하십니까?
스물여섯의 청년으로 한국야금과 연을 맺은 것이 1975년 1월, 1977년 잠시 외유(?)하고 그해 11월 재입사하여
32년여의 긴 세월을 마감하며 참으로 많은 감회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청년시절 나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삶의 터전을 마련해주어 다복한 가정을 꾸리며
4남매를 잘 키우고 정년을 맞게 해주신 회사와 회장님, 사장님을 비롯한 여러 선후배님들에게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 합니다.
나의 한국야금이 故 임성한사장님으로 부터 지금까지 여섯분의 사장님을 모시며,
창립10주년, 20주년, 30주년, 42주년의 성상과 매출액 1억원 돌파에서 1,200억원에 이르는, 주 생산제품이 표준바이트용팁에서
인써트 300만개 생산돌파까지, 모든문서의 수기작업에서 ERP안정화 等 획기적 발전과정을 되돌아 보며
나의 역할과 기여도가 미약했음과 좀 더 잘하지 못한 부족함에 송구함이 앞섭니다.
故 임상진회장님의 일에 대한 열정과 원대한 꿈과 도전정신으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시고,
탁월한 지도력과 솔선수범으로 성과창출을 위해 숱한 질책과 더불어 진심과 정성이 담긴 배려로 보듬어 주시어
전사원이 사랑과 믿음으로 결속되어 한 방향으로 힘을 모을 수 있게 하여
자랑스런 KORLOY의 기업문화로 승화되어 오늘의 한국야금이 있게 하셨습니다.
과거 공급이 수요를 충족치 못했던 공급자 중심의 시장이,
수요보다 공급이 넘치고 고객에게 높은 생산성과 가치를 제공하여야만 하는 시대로 변화되고,
열린 글로벌 시장과 치열한 경쟁상황에서 이제 열심히 일하는 것만 가지고는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없으며,
경영혁신을 통한 성과중심의 조직구성과 마케팅우위와 원가우위 전략으로 제품선도 기업이 되어
영속적이고 세계로 뻗어가는 100년의 역사를 이어가는 초 일류기업으로 발전시켜
우리 후손(자녀)들에게 자랑스럽고 떳떳하게 물려주고 이어가도록 힘을 하나로 모아 갑시다.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서는 공감대 형성과 부서간의 벽을 허물고 우수한 인적자원의 결집된 역량 발휘입니다.
회사는 성과에 따른 적정한 평가와 보상으로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고취 시키고,
상사와 선배는 리더십과 배려로 부하를 믿음과 사랑으로 끌어주어,
모두는 활기차고 즐겁게, 보람을 느끼면서 개인의 열정과 노력을 다해 일에 몰입할 수 있게 하는
상호 신뢰와 인격존중을 기업문화로 승화시켜 노사화합 및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원대한 목표달성이 되도록 바랍니다.
석별을 고 하면서 KORLOY 가족 여러분들께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맡은 일에 최고의 Pro가 되십시오.
그리고 직급이 한단계 올라가면 직무도 한단계 높은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기의 기술과 역량을 미리미리 준비하여 자신에 대한 인적가치를 키워
치열한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고 자기성취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원 모두가 한마음의 뜨거운 열정으로
우리 한국야금을 “세계속의 KORLOY로” “100년의 역사를 이어가는 초 일류기업으로”
“우리(나)의 자녀들이 와서 일할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제 빛 바랜 황혼이라지만 인생은 60부터 라는 믿음으로
다시 새롭게 태어나 나의 새 삶을 열어 가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베풀어 주신 은혜와 배려에 감사드리며,
긴 세월의 동료애와 우정으로 모임에 가끔 불러주시고 역할이 있다면 맡겨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야금㈜ KORLOY 가족 여러분!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2008년 12월 31일 총무이사 이교신드림
2000년 서울 COEX 전시장에서...(영업부장 시절)
2002년 부산 BEXCO 전시회에서...(영업부장시절)
2002년 부산 BEXCO 전시회에서...(영업부장시절)
공사 총감독을 한 진천 후생복지관 준공 (2004년)
나의 정성과 땀으로 지은 복지관 전경...
꽃 피는 4월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랍니다.
2008년 2월 본사 사무실에서...(총무이사 시절)
2008년 2월 본사 사무실에서...(총무이사 시절)
2008년 11월 본사 사무실에서...(총무이사 시절)
창업자 및 그 2세까지 두분 다 먼저 보내고...
총 여섯분의 사장님을 모신 33년의 세월은 역사속으로...
나의 인생은 황혼으로 새 출발...
2006년 총무부장 시절...
1998년 영업부장 시절... (백발이지요?)
2008년 12월 자화상
도봉산을 동료들과 오르며... (2008 한야산악회) 서울이 한눈에 내려다 보여요.
북한산 정상을 배경으로 ... (2008.09.29)
정상주변의 까~만 점들이 정상을 오르는 사람들이라우!!
북한산 인수봉을 배경으로 동료들과... (2008.09.29)
더블클릭해서 인수봉 자일타는 모습을 크게 보세요!!
일본인 부사장과 소주한잔하며... (2007년 신림동 겨울)
태안 당암포구 바다낚시를 즐기며...(08.10.11)
인생의 전환점에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2009년 4월 울릉도)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 2 의 인생 (0) | 2012.02.19 |
---|---|
프랑스 파리 & 독일 하노바 (2005.9.15) (0) | 2010.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