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리랑.
중국연변교포 전래 / 우정덕노래
울넘어 담넘어 님 숨겨두고 난들난들 호박잎이 날속였네
팔라당 팔라당 갑사나 댕기 곤때도 안묻어서 사주가 왔네
사주는 받아서 무릎에 놓고 한숨만 쉬여도 동남풍 된다
시아버지 골난데는 술 받아오고 시어머니 골난데는 이 잡아주자
시동생 골난데는 엿 사다주고 시누이 골난데는 사탕 사주지
며늘애기 골난데는 업어나 주고 막내동서 골난데는 홍두깨 뜸질
시아버지 죽어서 좋다했더니 왕골자리 떨어지니 또 생각난다
시어머니 죽어서 좋다했더니 보리방아 물부어 놓으니 또 생각난다
시동생 살림나서 좋다했더니 나무가리 쳐다보니 또 생각난다
시누이 시집보내 좋다했더니 빨래줄 떨어지니 또 생각난다
아리랑 타령이 얼마나 좋은지 밥푸다 말구서 엉덩춤 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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