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좋은 글

용서가 만든 지우개

늘~ 푸른 2012. 6. 17. 10:34

 

  

 용서가 만든 지우개 

상대방의 욕심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땐
너그러운 웃음으로 되갚아 주세요

상대방의 거친 말투가 당신을 화나게 할 땐
부드러운 말씨로 되갚아 주세요.

상대방의 오만불손함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땐
예의바른 공손함으로 되갚아 주세요


당신을 화나게 한 상대방은
하나 더 미움을 얻고 가련함이 더 해지고
당신은 하나 더 미움을 지우고
사랑이 더 해집니다

미움은 단지 순간의 실수일 뿐
지니고 있어야 할 의미는 없습니다

용서함으로써 우리들은 성숙해져 갑니다
미움은 늘 어딘가에 서성이고 있습니다

미움에 지배받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용서가 만든 지우개가 필요합니다

용서함으로써 지우개를 만드신 당신
당신 가슴 속에 채워진 것들 중
만약 미움을 지운다면

그 만큼 당신은 무엇을 채우시렵니까?

 좋은글 중에서 

   

 처음 가졌던  나름대로 소중한 느낌들을
쉽게 잊어가기 때문이죠.

내가 왜 이 물건을 사게 됐던가?
내가 왜 이 사람을 만나게 됐던가?
내가 왜 그런 다짐을 했던가?

하나 둘 곱씹어 생각하다 보면
그 처음의 좋은 느낌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생각은 변화합니다.
늘 같을 순 없죠. 악기와도 같아요.
그 변화의 현 위에서 각자의 상념을 연주할지라도
현을 이루는 악기자체에 소홀하면
좋은 음악을 연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늘 변화를 꿈꾸지만
사소한 관심, 나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에
이따금 불협화음을 연주하게 되지요.

현인들은 말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은
언제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가까이 있다

그런것 같아요. 행복은
결코 누군가에 의해 얻어지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지금 눈을 새롭게 뜨고 주위를 바라보세요.

늘 사용하는 구형 휴대폰
어느새 손에 익은 볼펜 한자루
잠들어 있는 가족들 그리고 나를 기억하는 친구들
사랑했던 사람, 지금 사랑하는 사람.

먼저 소중한 느낌을 가지려 해 보세요.
먼저 그 마음을 되살리고 주위를 돌아보세요.
당신은 소중한데 그들은 그렇지 않다고 속상해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