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물처럼 맑은 마음으로 ♠
슬퍼지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너무 기뻐도 콧등이 시큰해 져서 눈물이 납니다.
슬퍼서 실컷 울면 그 울음대로
후련해 짐이 있습니다.
너무 기쁨에 겨워 펑펑 울고 나면
며칠 동안 그 흥분으로 기쁨에 삽니다.
「어린 왕자」란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색다른 감동을 가져다 줍니다.
이 책은 어쩌면 눈으로 읽는 책이 아니라
마음으로 읽는 책이어서
깊은 밤 아주 조용히 읽노라면
어린 왕자의 마음이 너무 예뻐서,
그 말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만듭니다
어린 왕자는
많은 교훈을 가져다 줍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선 사물들도 살아나서
노래를 부른답니다.
사막에서의 물이 "다른 물과는 달리
특별한 물이 되어 축제처럼 여겨지는 건
내 팔로 힘들여 길어 올린 것"이라서라는
노력의 아름다움을 가르쳐 줍니다.
소중한 것은,
행복이라는 것은 꽃 한 송이,
물 한 모금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
우리는 오직 눈으로만,
감각을 통해서만 찾으려 하기 때문에
정작 찾지 못합니다.
사랑의 눈으로,
마음의 눈으로 소중한 것을 찾을 줄 알아서
작은 꽃 한 송이에서 상큼한 행복을 들추어 내고,
물 한 모금에서 감동의 눈물을 찾을 줄 아는
순수한 마음을 간직함으로써
작은 일에도 감동할 줄 알고,
사소한 물건에서도 감사를 느끼는 맑은 마음을
단 하루라도 간직하고 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내 마음도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구나"하는
느낌이 1분이라도 내게 머물러서
마음으로 조용히 웃을 수 있는,
그런 순수한 미소를 잠시라도
가져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최복현의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中에서]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다고 합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치고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더 깨끗해지고
몸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흔들리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서 보는걸 어떨까 합니다
휴일 즐거움과 행복이 넘쳐나는 일들이 가득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