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 유모어

[스크랩] 전세 놀까, 월세 놀까!!!

늘~ 푸른 2010. 8. 25. 16:46

 

바람에 띄운 그리움


..

"전세 놀까, 월세 놀까!!!"


옛날에는 마누라가 죽으면 남자들이
화장실가서 씩하고 웃었다며~~~

그런데 요즘은 냄편이 저세상가면
마눌들이 거울보며 이런다네.........

 

아직 내몸매 쓸만한디!!!

전세를 놓을까?
월세를 놓을까?

아냐!!

일수를 찍어야지~~~~ㅋㅋㅋ


★있을때 잘들 하세요~~~~알았죠?ㅋㅋㅋ

 

 

 

"평양기생 모란 (平壤妓牧丹) "


평양 기생 모란은 재주와 미모가 출중하였다. 

장사꾼으로 이씨(李氏) 성을 가진 사람이

 평양에 당도하여 여각(旅閣)에 묵는데

 마침 모란의 집과 가까운 곳이었다.

 

  모란이 그의 행장과 장사할 재물의 규모를 보고는

 그것을 낚아채고자 하여 여염 여인으로 꾸미고

 이씨의 숙소를 우연히 지나는 척 하다

 거짓으로 놀라는 체 하며 말하였다.

"귀하신 어른께서 오신 것을 몰라 뵈었습니다.

 

저의 집은 바로 이웃입니다."
그리고는 즉시 돌아가니 이씨는 적이

 아름다운 미모의 그녀를 사모하게 되었다.
하루 저녁은 이씨가 홀로 앉아 있는 것을

 엿본 모란이 술과 음식을 가지고 와서

 권하면서 이씨를 위로하였다.

"어른께서 한창 나이에 이곳에서

 나그네살이를 하시자니 적적하지 않으십니까 ?

  쇤네의 지아비도 멀리 북관(北關 ; 함경도)으로
수자리(병역) 살러 나가 3년 후에나
돌아오게 되었습지요. 

 
속담에도 홀아비 심정은 홀어미가 안다
하였으니 괴이쩍게 생각지는 마십시오."

거듭 교태스러운 말로 유혹하여
드디어 두 남녀는 사통(私通)을 하게 되었다.


 

 

 

며칠 후 이씨는 숙소를 아예 모란의 거처에 옮겨
동거하게 되었는데,
모란은 매일 아침 여종을 불러 귀에 대고
소근거리며 음식을 이씨에게 사치스럽게 바쳤다. 
이씨는 아름다운 짝을 얻었노라고 기뻐하였다.

하루는 모란이 낙심하여 기뻐하지 않는
기색이었으므로 이씨가 위로하였다.

WC色狼-大惊失色

"네가 나에게 싫증이 나는 것이냐 ? 
아니면 옷과 밥이 네 마음에 차지 않아서
그러는 것이냐 ?"

"그런 것이 아니오라 아무개 나으리가
아무개 기생을 총애하는데 금비녀와 비단옷을
사주었더랍니다. 아무개

 
나으리야 말로 호걸입지요."

"어려운 일도 아니지. 
내 마땅히 네 원대로 해주마."

"당신과 함께 사는데 어찌 헛된 곳에
재물을 함부로 쓰겠습니까 ?"
이씨가 노하여 말했다.
"재물은 나의 것인데 내가 내 맘대로
쓰던 말던 무슨 상관이냐 ?"
하고는 모란이 원하는 것을 사주었다.

하루는 장사꾼이 모란의 집을 찾아왔는데
짐 보따리에서 아름다운 구름무늬 비단을 내놓았다. 
이씨는 모란에게 비단을 사주려 하자
모란은 거짓으로 말리는 체 하며 말하였다.

       

"좋기는 좋네요 ! 
그렇지만 이 비싼 비단을 굳이
살 필요가 있겠어요 ?"

이씨가 모란을 꾸짖었다.
"내가 재물이 넉넉한데 무슨 걱정이냐 ?"

  

이렇게 하여 모란은 갖은 교태로
이씨를 꾀어 재물을 야금야금 취하다가
재물이 바닥이 날 즈음하여 이른 새벽에
여종과 함께 도망을 가버렸다. 
해가 높이 솟아 일어난 이씨는 모란에게
속아서 재물을 몽땅 털린 사실을 늦게야 알고
분한 나머지 마당가의 나무에 목을 매어
목숨을 끊으려 하였다. 

 
그 때 이웃집 노파가 말리며 말하였다.

"그 여인네는 평양의 유명한 기생
모란이라 하는데,
당신에게 한 일은 기생들이 늘
저지르는 작태라오. 
그대는 진실로 깨닫지 못하셨소 ? 
매일 아침 여종과 귓속말을 하였던 것은
재물을 탈취 후 몰래 밤 도망을 하자고
공모하는 것이었고,



물건을 살 때 다른 사람을 칭찬하였던 것은
당신으로 하여금 그 사람을
본받게 하려는 것이었소. 
비단을 팔러 온 사내는 기생의
기둥서방이었지요."

이씨는 그 후 거지가 되어 걸식을 하며
고향으로 돌아갔다.


 

거시기 아이스케끼 한번웃어봐요 ㅋㅋㅋ아래음악끄시는것 아시죠
출처 : 바람에 띄운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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