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과 좋은 글

인연이 다하는 그날까지

늘~ 푸른 2011. 3. 22. 23:02

 

 

 

 

인연이 다하는 그날까지...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그 날이
언제까지 일런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냥 지금 제 곁에
당신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할 뿐 입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따뜻한 마음 나누며
그대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나에게 사랑 노래 들려줄 수 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오직 날마다
그대 사랑하는 내 마음을
아낌없이 드리며
당신을 아주 오랫동안
내 안에 담아두고 싶은 마음뿐 입니다.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바뀌어도
알콩달콩 변함없는 사랑을 노래하며
먼 훗날 아름다운 지난날을
추억할 수 있도록 무너지지 않는
사랑탑을 쌓고 싶습니다.
인연이 다하는 그날까지...

 

 [좋은 글 중에서] 

 

 

 

 

인연을 소홀히 하면
내생에 악연이 되어 다시 만난다.
오다가다 옷깃만 스쳐도
삼백생의 인연이요,
같은 좌석에 앉아 대화를 하면
오백생의 인연이요,
같은 솥의 밥을 먹으면 칠백생의 인연이요,
같을 피를 나누면 구백생의 인연이요,
부부로 만나는 것은 천생의 인연이다.
금생의 인연이 참으로 지중하니
어떠한 인연이라도 소홀히 말라.

- 도산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