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 유모어

거시기와 머시기의 노사분규

늘~ 푸른 2010. 9. 20. 11:42

  

 

  

-- 거시기와 머시기의 노사 분규.- -

 

 

( 남자거시기의 주장)

 

남자 거시기들이 어느 날 머리에 띠를 두르고 궐기대회에 나섰습니다.

사용주 여자 머시기에게 자신들의 중노동에 대한 임금인상

요구가 그 이유였습니다.

임금인상의 필요성은

첫째,☞ 우리는 주로 야간에 시간외 근무를 한다.

둘째,☞ 조명도 없는 어두운 곳에서 일한다.

셋째,☞ 축축하고 냄새나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한다.

넷째,☞ 항상 벌거벗고 일을 해야만 한다.

다섯째,☞ 가끔 숨통을 조이는 고무 장비를 쓰고 일 할 때도 있다.

이 이상의 3D업종은 없을 것이다. 임금은 2배로 인상해야 한다.

  
(사용자측 주장)

 

이에 대하여 사용주들(여자들의 머시기)은 임금인상 불가를 주장했다.

첫째,☞ 너희들은 8시간 일한 적이 없다.

둘째,☞ 사용주가 만족 해 하는 근무 성적을 올려준 적도 없다.

근무시간을 지키지도 않았으며,

사용주의 요구와 상관없이 아무 때나 일을 시작하기도 하고,

또 일을 일찍 중단하고 제멋대로 퇴근해 버린 적도 한두 번이 아니다.

셋째,☞ 일은 못하면서 오물만 버려 사업장 청소만 귀찮게 한 적이 많다.

넷째,☞ 시간이 갈수록 숙련은 고사하고 사용주를 만족시키지 못할 때가

많아지고 있다.

 다섯째,☞ 일은 제대로 못하는 주제에 사용주 몰래 사업장을

바꾸려고 껄떡 거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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